면허 필기 시험을 봤다. 97점! 빰빰~
알쏭달쏭한게 딱 하나 있었는데 그걸 틀린듯 하다. 아까웡.
꼴에 시험이라고 꽤나 콩닥콩닥 했었는데, 끝나고 나니 이리도 허무할 수 없었다.
일반인 수준의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든 통과 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.
알바동생이 열공하는 나를 보고 "후회할껀데"라고 했던 말이 이해가 되었다.
시험이 끝나고 카드 발급 받으러 은행에 갔다가
의욕만빵의 신입사원에게 붙잡혀서 3년짜리 적금을 가입하고 왔다.
"고객님~ 목돈 필요하지 않으세여??"라고 말하는 신입의 눈빛이 잊혀지질 않는다.
진짜 세일즈의 신이었다. 그 눈빛과 말투...하~
정말 은행가서 십원짜리하나까지 탈탈 털리고 빈 지갑으로 돌아왔다.
그 아저씨랑 친해지면 부자 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ㅋㅋ
기부도 했다. 만원! ㅋㅋ
만원이 작은 돈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,
내가 만원을 벌려면 알바를 3시간을 해야하므로 졸라 큰돈이다.
뭔가 돈을 엄청 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하루인데 알차다.
헤헤헿